제5회 6시그마자격인증시험 장학금 수상 소감문 _ 송종훈   

  6시그마를 접한 것은 학교 취업진로정보실에서 제공한 취업 코칭을 받게된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상담해주신 분이 전 현대자동차 인력개발본부장으로 계셨던 분이었는데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이 없냐고 묻자, 경영관련 교육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괜찮을 거라 말씀하시더군요. 상담이 끝나고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6시그마 자격인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6시그마라는 이름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게 무엇인지 제대로 안건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6시그마 뽀개기 카페에 가입해서 시험후기와 FAQ 읽어보고, ‘하이베이커리 구출작전’이라는 만화를 보고나니 자격증 취득에 앞서 일단 공부하기 재밌을 것 같아 응시했습니다. 응시 마감일 직전에 원서 제출했는데, 양식이 잘못 되어 마감일날 다시 제출하고 전화로 확인한 게 생각나네요.

  시험일까지 2주 정도 남은 시기에 교재를 받아 조금은 조급한 마음이 있었지만 하루 진득하게 공부해보고, 일일 단위 공부계획을 짜서 꾸준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가장 먼저 6시그마실무완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고, 그 다음 기출문제집 기본문제를 풀면서 다시 한번 본 교재를 읽어봤습니다. 6시그마 핸드북은 본 교재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 있어 요긴하게 참고했습니다. 기본문제 풀면서 느낀게 본 교재만 공부해서는 한계가 있더군요. 기본 개념을 특정 상황에 적용해서 푸는 유형이면 모르겠으나 간혹 처음 접하는 개념이 문제로 등장하니 좀 당황했습니다. 이 부분은 교재 개정할 때 보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문제 풀이를 마치고 나니 어느 정도 DMAIC 기법의 전체적인 흐름이 머릿 속에 자리를 잡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 풀고, 네이버 카페에 있는 풀이를 보면서 최종 점검을 한 뒤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자격증이든 합격률이 일정수준 이상 높아지면 효용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나중에 시험문제에 대한 풀이를 제공해서 시험을 본 사람이나, 볼 사람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헷갈리는 문제가 있거든요. 또, 차후 GB시험에서는 DMAIC 각 단계에 대한 문제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제가 강화됐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그래프를 분석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혼자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험 결과 발표날 홈페이지에서  제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최소한 불합격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동 8위로 장학금까지 받는다고 하니 그저 기쁠 뿐입니다.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되 생깁니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용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선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매우고자 통계학 개론서적을 구입해서 공부하고 있는 등 개인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취업이 되어 실무에 적용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장학금 제도를 통해 좋은 기회 주신 ‘한국경영혁신컨설팅’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