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6시그마자격인증시험 장학금 수상 소감문 _ 신기협

  우선 식스시그마 자격인증시험에 합격도 되고 이렇게 장학금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를 다니면서 식스시그마를 접하게 되었고, 그 후로 식스시그마에 관심을 많이 두었습니다. 식스시그마 인증이 회사차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복학 후에 보니, 인증시험이 생긴 것을 뒤늦게나마 알게 돼서 응시를 했습니다. 

 교재와 문제집을 구입하고, 시험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수업에 식스시그마를 다루어 본적이 있어서 부담감 없이 시작하였습니다. 교재를 한번 보고 문제집을 풀어봤는데, 문제의 유형이 지금까지 접해본 시험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문제를 틀렸고, 합격 커트라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합격을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시험공부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공부를 다시시작 했습니다.
 카페를 통해 먼저 시험을 본 사람들의 조언도 보고, 모르는 문제는 물어보고, 또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공부를 할 때에는 각각의 단계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위주로 하였습니다. 하나하나 사소한 것이라도 빼먹지 않고 차근차근히 진행을 했습니다. 그 후에 어느 정도 각 단계별로 이해가 되었을 때부터는 전체적인 흐름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식스시그마의 각 단계는 따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고, 과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공부를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이전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을 때에도 각 단계도 중요했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낸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험 이틀 전 부터는 식스시그마 5단계를 A4 2장 정도에 요약하여 그것만 보았습니다.

 다른 비전공자 분들이 어려워하는 통계나 분석 부분에 대해서도 별 어려움 없이 진행했습니다. 카페를 보면 많이들 질문하시는데, 어차피 식스시그마를 공부할 것이고, 앞으로 활용할 것이라면, 교재 이외에 통계책을 구입하셔서 공부를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계 몇 번 하다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또, 통계 전체를 공부할 필요는 없구요. 

 이렇게 나름대로 정리하고 공부해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왠지 긴장되었습니다. 시험 시작 전까지 요약한것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1교시, 2교시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선후배들과 답을 맞춰봤는데, 다들 어려워서 그런지 답들이 각자 다 달랐습니다. 몇 문제만 맞춰보고 말았습니다. 가볍지 못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시험이 있는지 일주일 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합격했다고, 그리고 장학금도 받게되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시험이 어려워서 별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장학금까지 받게되었다니 괜히 뿌듯해졌습니다. 

 식스시그마 인증 시험 이제 GB를 취득했으니, 2009년에는 조금 더 공부해서 BB에 도전을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식스시그마 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