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6시그마자격인증시험 장학금 수상 소감문 _ 오대규 

 안녕하세요 이번에 그린벨트에 합격한 녀석입니다.

취업을 목전에 둔 학생으로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장학금까지 타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셨는데 운이 좋게 제가 타게 된 것 같네요.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구요 간단한 저의 시험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산업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 식스시그마에서 다루는 통계나 통계적 공정관리등을 학교에서 배웠던 것이 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시험이 끝나면 날아가는 휘발성 기억들이라 세세한 부분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 책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책들을 꺼내 한번씩 읽어보고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저는 시험을 약 1달반 정도 기간을 준비했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식스시그마 실무완성책을 3번정도 정독은 아니고 통독식으로 읽었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첫 파트부터 파고들면 그 다음 파트를 공부할 때 전에 공부한 걸 잘 잊어먹는 스타일이라 큰 틀을 잡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편입니다.

통독 후에는 DMAIC 각 파트별로 노트에 중요하다 싶은 내용을 적어가면서 자꾸 까먹는 것은 책상앞에 포스트잇을 이용해 붙여놓았습니다. 문제를 풀기전에 보니까 책상앞이 포스트잇으로 빼곡하더군요^^;;(그런데 이게 은근히 뿌듯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실무완성책을 끝냈습니다. 처음부터 5번 정도 읽은 것같네요.

실무완성을 끝낸 후에는 기출문제집으로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까페에 그린벨트가 풀어야할 중요문제 번호가 올려져있는데 개정된 문제집과 약간 차이가 있기에 그냥 다 풀었습니다. OX문제와 객관식 문제는 빼지 않고 다 풀었고, 서술형 문제는 까페에 표시된 번호만 풀었습니다. 사실 실무완성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문제에서는 책에 없는 내용도 꽤 있어서 까페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보충했습니다. 문제풀이가 확실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2일전에 하루에 2회분씩 문제집에 있는 기출문제를 풀며 마무리를 하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다행이 시험장이 집과 크게 멀지않은 곳이라 늦지않게 도착할 수 있었고, 차분하게 정리해놓은 노트와 기출문제 중  틀린 문제를 읽어보면서 시험시작을 기다렸습니다. 공부할 때는 1교시 문제들이 더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문제를 보니 1교시 문제보다는 2교시 문제가 더 난해하더라구요. 2개짜리 답을 고르는 문제도 더 많고해서 2교시 점수가 안좋을 것 같았는데 점수도 예상대로 2교시가 낮게 나왔습니다.

저는 합격만 해도 좋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많이 준비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되서 송구스럽네요. 이번에 응시하신 많은 분들이 좋은 결과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수상소감문이라기보다는 시험후기가 되었네요. 어설픈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