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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C300(월드클래스300) 그리고 글로벌 전문기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기업에 참조가 될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wc300은 그간의 수많은 중소기업 육성정책 프로그램중 최고의 히트상품입니다. 그만큼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지원이 수반된다는 뜻입니다.

가장 큰 메리트는 기업이 해외시장진출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회사는 정부가 전폭적으로 육성하는 회사" 라는 것을 주장 할 수 있다면 더 이상의 신뢰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좋은 줄 알지만 내것이 되어야 비로소 좋은것입니다. 남(경쟁자)이 좋은 것은 나에겐 독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정책이 지향하고 있는 전체 그림을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이런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이 wc300 프로그램이 지향하고 있는 전체상입니다.

강한자가 강한것이 아니고 강하게 보여야 강자입니다.

좋은 회사가 좋은 회사가 아니라 좋게 보여야 좋은 회사입니다.

가치있는 회사가 주가가 높은 것이 아니라 주가가 높은 회사가 가치있는 회사입니다.

이 둘이 완벽히 일치한다면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마찬가지로

wc300에서는 "글로벌성장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긴 합니다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오차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회사"가 선정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A라하고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회사"를 B라 한다면

A=B가 될까요?

대개는 그렇겠습니다마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측정시스템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의미는 이해하셨겠지요

한마디로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회사 좋은 회사를 있는 그대로 "좋은회사"로 보여주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첫째, 성장전략서를 잘 쓰야합니다. 여기서 잘 쓴다는 의미는 고객지향적으로 쓰야한다는 말입니다. 고객은 누구입니까? 심사위원입니다. 심사위원이 보기에 좋아야합니다. 즉, 주어진 포멧의 의미를 정확히 평가자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출제자가 의도한 답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하고싶은 말 대신에 듣고싶은 말에 초점을 기울여야 합니다.

둘째, 서류에 통과된 후 발표 및 부문별 대면평가에 잘 대응해야합니다. 성장전략서를 바탕으로 요지를 추려서 일목요연하게 전달시키고 부문별 평가에서는 예상되는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역할을 나누어 짧은시간 훅 지나가는 순간순간을 미리 대비하야 합니다.

셋째, 현장실사에 만전을 기합니다. 성장전략서에 제시된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애매한 것이 무엇을 확인하는가? 바로 그 "what"을 알아야합니다. 여기서도 지혜가 필요하지요 성장전략서 내에 답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성장전략서에 포함되어 있는 수치들(주로 시장규모예측, 수요조사 등)의 출처와 원초데이터들의 존재들입니다.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몇가지 확인하게 되는데 여기서 스탭이 엉키면 자료 전체의 신뢰성에 상처가 나게 됩니다.

참고가 되었을까요?

도전하시는 모든 기업이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2016.2.13

케이엠아이컨설팅 대표이사 박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