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MIT, 포스코 성공 배우러 왔어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영대학원(MBA) 학생들과 담당교수로 구성된 30명이 지난 달 26일 포스코의 성공요인을 배우기 위해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영대학원(MBA) 학생들과 담당교수로 구성된 30명이 지난 달 26일

포스코의 성공요인을 배우기 위해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포스코역사관, 홍보센터, 포항제철소 주요 공장 등을 둘러보고 포스코의 성공요인과

경쟁력 등에 높은 관심을 가졌다. 방문단은 포스코역사관의 롬멜하우스를 둘러보며 건설 초기

힘들었던 당시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홍보센터에서 포항제철소 첨단 생산설비와 생산량,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포스코의 인재상과 인재양성 과정, 6시그마 등

혁신활동,해외 우수인력 채용현황과 향후 채용계획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MIT 경영학 석사과정의 정규 과목인 인터내셔널 스터디 투어(International Study Tour)

중 하나로 학기 중에 한국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기획된 것.

특히 세계 유수의 MBA과정들이 최근 몇 년간 금융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것과 달리 MIT와 더불어

제조업 및 첨단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분야에 관심을 집중했다는 점에서 이번 MIT 경영대학원

생의 포스코 방문은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방문자 중에는 포드자동차의 창업자 헨리 포드(Henry Ford)의 5세손이며, 현 포드 최고

경영자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회장의 사촌인 핸리 포드 3세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