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 개념부터 알아가자! _ 정수진 

  전 이번에 제5회 6시그마 시험에서 합격한 정수진입니다. 처음 공부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공부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6시그마 자격증을 위해 무작정 공부하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개념이 무엇인지 이것은 어느 곳에 어떤 식으로 쓰는 것인지에 대해 개략적인 그 의미 파악이 중요합니다. 사실 산업공학 전공인 저는 6시그마를 올해 1학기에 전공과목을 통해 전반적인 흐름 파악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 때 당시도 6시그마 개략적인 파악을 위해서 가장 처음 본 것이 만화로 된 6시그마 이야기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던 오빠가 6시그마 자격증을 딴 상태였고, 알고 보니 그 만화는 6시그마 뽀개기에 있던 ‘만화로 풀어보는 6시그마(하이베이커리 구출작전)’였습니다. 그 만화를 통해 쉽게 6시그마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고 6시그마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6시그마에 대해 생소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책을 사서 공부한 것 보다는 쉽게 알 수 있는 만화를 통해 전반적인 개념을 알 수 있는 것이 6시그마에 대해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6시그마 뽀개기 카페를 잘 활용해 보세요.

 산업공학 전공인 저희 과는 6시그마 자격증을 땄던 친구나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3회나 4회에 땄던 분들이라 6시그마 시험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충 기출문제집만 보면 합격할 것이다, 그렇게 많은 시간은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식 이었습니다. 처음 그 말에 솔깃해서 정말 대충 공부하고 시험을 보러 갈까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면 단지 자격증만 하나 생길 뿐 6시그마를 아는 것의 의미는 없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전체적인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학기 때 잠시 과 성적을 위해 했던 공부였기 때문에 세세한 것 까지는 알지 못했고, 알았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것을 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곧 졸업을 하게 될 것이고 이제 취업을 하게 된다면 원래 품질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는 6시그마가 어느 회사에 들어가던지 중요하게 쓰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기회에 6시그마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는 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의, 측정, 분석, 개선, 관리 각각의 단계가 어느 때에 쓰이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도 그렇고 주위에서의 말을 들어보면 처음 무작정 이론을 암기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외워지기는 하지만 각각의 단계를 지나면 지날수록 결국 많은 혼란이 온다고 합니다. 만약 A란 것이 측정에서 쓰인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분석에서도 쓰이는 것 같기도 하고 개선에서도 쓰이는 것 같기도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것은 결국 외우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실제 쓰이는 부분에서는 혼란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앞서 말했듯이 가장 처음 6시그마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미리 머릿속에 정리한 뒤 다음 이론을 알아가는 것이 중합니다.

 급하다는 마음에 기출문제를 바로 보게 되면 아무 설명이 없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론 공부도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한 뒤 그 세세한 내용에 대해 이론집을 통해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앞서 정리 됐던 흐름에 대한 세세한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되어 들어옵니다. 6시그마 개론단계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그 뒤 그 부분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고, 정의 단계에 대한 공부를 했다면 거기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는 식의 공부를 합니다. 차근차근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을 보면 GB에 관한 문제는 그 해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6시그마 뽀개기’ 카페 활용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론집에서 스스로 찾아볼까 했지만 이 카페활동을 통해 시간도 절약되고 더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문제에 관한 해설을 찾아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이 방법을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 단계에 대해 공부를 마쳤다고 생각하면 시험보기 몇 일전에는 기출문제를 꼭 풀어봅니다. 내가 공부했던 것이 체계적으로 잘 알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테스트입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시험문제가 나오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꼭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전 다시 한 번 말합니다.
 6시그마는 단지 이론이 아니라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단지 외우는 암기식이 아니라 개념을 파악해서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것이 첫 단계라고 말입니다. 6시그마 자격증 공부를 위해 그 개념부터 알아가세요. 각 단계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이 결국 합격을 위한 밑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