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자격증 우대라는 것을 보고 _ 이동원

저는 구미에 있는 대학교 전자공학부 4학년 졸업반 학생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중 회사의 모집 요강에 6시그마 자격증우대 라는 것을 보고 처음 6시그마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졸업한 형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서 6시그마 까페에 가입하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3회 6시그마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먼저 1,2회의 기출 문제를 살펴보고 체험수기를 읽어 보았습니다.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제 저의 수준을 측정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600기출문제집을 풀어가면서 문제은행에 맞춘 공부를 시작 한 게 시험까지 2달을 앞둔 때였습니다.  한 파트에서 60문제 중 20문제도 맞추지 못하고 맞췄던 문제를 다시 틀리고 틀린 문제는 또 틀리고 불합격의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렇게 틀리는지에 대해서...

 그 분석결과 기본기가 없다는 판단 아래 6시그마 까페에 들어가서 추천 도서를 살펴보았습니다. 한호택의 ‘하루만에 읽은 6시그마’를 추천해 주기에 읽어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학교 도서관에 가서 6시그마와 관련된 책을 가볍게 독서 한다는 마음으로 학업 중간 틈틈이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6시그마에 여러 가지 방법론과 기법 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차츰 머릿속에 윤곽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개선방법을 좀 더 생각해 보던 중 ‘한국경영혁신컨설팅’이라는 시험을 주관하는 홈페이지에 GB단계 온라인 강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을 불과 3주가량 앞두고 온라인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시험합격에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책으로 보면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달달 외우고 있었는데 강좌를 한편씩 보면서 원리와 개념에 대해 상세하게 이해 할 수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외워 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2번 정도 보고 난 후에 다시 식스시그마600기출 문제를 풀어 봤습니다. 한 파트에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맞 출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시험 4일 전부터는 식스시그마 뽀개기까페에 올라와 있는 600기출문제 해설부분에 대해서 좀 더 중점을 두고 공부하기 시작하고 최종 요약에 들어갔습니다.
 온라인 강의로 조금 모자란 부분은 이렇게 까페를 통해서 채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치기 2일전에는 까페에 올라와있는 내용 중 읽지 않은 여러 가지 자료들을 복습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시험 치기 하루 전날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는 현재 구미에 살기 때문에 당일 날 아침에 가는 건 무리가 있었고 전날 저녁에 찜질방이나 여관에서 자고 다음날 시험을 치려고 준비했습니다.
 영등포 근처 여관에서 밤에 다소 어두운(?)형광등 밑에서 형설지공 하는 마음으로 요약해간 내용을 한번 읽고 잤습니다.

 다음날 시험장소에 가서 1교시 시험을 치는데 첫 번째 문제가 다소 어렵고 생소한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조금 당황했지만 일단 넘기고 다음문제부터 풀자는 마음으로 풀기 시작했는데 두 번째 문제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모르는 문제는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풀자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시험문제를 대강 한번 다 풀고 나니까 30분가량의 시간이 남아있었고 미뤄뒀던 문제와 풀었던 문제를 한번더 꼼꼼히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문제를 풀고 나니까 대략 15분가량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최종점검을 하면서 마킹을 했고 시간이 딱 맞았던 것 같습니다.
 
 1교시 시험 후에 차분히 다시 정리해간 내용을 꺼내서 읽어보면서 20분가량의 쉬는 시간을 보냈고 다시 2교시 시험이 시작 되었습니다. 제 느낌에는 1교시보다 다소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1번부터 아는 문제가 나왔고 확실하게 맞다고 느낀 문제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험을 다 치고 나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시험결과는 1교시 41.25점 2교시 38.75점으로 종합 80점으로 기분좋게 합격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