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분] 통계학 또는 산업공학 전공이 아니어도 준비할 수 있나요? |
6시그마가 처음 국내에 도입되었을 당시에는
6시그마하면 통계다라는 공식이 통했을 정도로 통계에 대한 비중을 매우 놓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기업 내 임직원이 통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GE에 가면 6시그마는 통계가 아니다라고 얘기합니다.
통계는 단지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수단일 뿐이며,
통계를 공부하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계 S/W를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즉,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할
적절한 통계기법을 선정하고 나면 그 데이터를 통계 S/W에 입력만하고 나면 S/W가 알아서 분석을 해준다는 것이죠
여기에서 분석 결과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면 통계는 충분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교육과정을 보면 수십여가지의 통계기법을 단 몇일만에 마스터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론에서부터 수학공식 외우다시피 학습하려고 한다면 수십여가지의 통계기법 교육만 수개월이 소요될 것입니다.
또한
6시그마가 서비스, 간접부문으로 확대되면서
문제를 분석하고 풀어내는 과정에서의 통계에 대한 비중보다는
문제를 올바르게 선정하고 올바르게 정의하는 일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즉, 올바른 문제와 올바른 정의가 이루어지면 문제를 푸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되는 과정상의 오류가 분석 오류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6시그마는 이제 제조현장에서의 결함관리 수준에서의 통계기법이 아니라
기업 프로세스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기업 전반의 영역에 대한 변화와 혁신기법으로 이해하셔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통계학이나 산업공학이 아니어도 6시그마를 입문하고 학습하는데는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 통계학이나 산업공학 전공자라면 익히 학부과정에서 익숙해져 있는 용어 등에 따라 다소 수월하겠지요...
제1회 6시그마자격인증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분들의 응시표에 적힌 전공과목을 조사한 결과
산업공학 및 통계학 전공자는 전체 응시자의 31%에 불과하였으며, 전체 응시자중에서 이공계 전공자는 63%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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